'4연승' 콘테 감독 "윙백 모세스, 놀랍다"

기사입력 2016-10-31 08:47


ⓒAFPBBNews = News1

"빅터 모세스가 윙백으로 잘 해주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31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턴의 세인트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에덴 아자르, 디에고 코스타의 연속골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리그 4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22점으로 1~3위인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이상 승점 23)의 뒤를 이른 4위다. 위 세 팀과의 격차는 불과 승점 1점 차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자르와 코스타가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며 "그들이 열심히 좋은 경기를 펼쳐주는 것을 보게 돼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했다.

상승세를 달리는 첼시의 비결은 포지션 변화다. 콘테 감독은 최근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모세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원래 모세스는 측면 공격수다. 하지만 윙백으로 출전해 공수를 오가며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콘테 감독은 "모세스가 윙백으로 잘 해주고 있다. 수비적인 면에서도 잘 해주고 있다"며 "그의 활약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팀을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서포터스에게도 감사하다. 그들의 응원은 환상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우승에 대해 이야기하긴 이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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