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두리(36)가 최근 A대표팀 전력분석관으로 선임됐다.
슈틸리케호는 위기다.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벼랑 끝에 내몰렸다. A조 3위로 추락했다. 차두리 분석관의 합류는 천군만마다. 그러나 만에 하나 슈틸리케호가 잘못될 경우 첫 발걸음부터 명성에 금이 갈 수 있다. 그래서 우려가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모든 스태프에게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맡은 분야에서 자유로운 활동도 보장하고 있다. 차두리 분석관은 전술적인 부분에선 적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지만 반면에 교감적인 측면에서 선수들이 느끼는 것을 효과적으로 잘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난 선수들이 소집될 때 내 방문은 열려 있고 편하게 이야기하라고 한다. 하지만 한국 정서상 잘 안되는 것을 인지했다. 선수들이 차두리 분석관에게는 쉽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