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브 4년 더 獨이끈다…2020년까지 재계약

기사입력 2016-11-01 09:19


ⓒAFPBBNews = News1

요아힘 뢰브 감독(56)이 4년 더 '전차군단'을 이끈다.

독일축구협회(DFB)는 1일(한국시각) '뢰브 감독과 오는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뢰브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유로2020까지 독일 대표팀을 지휘하게 됐다.

뢰브 감독은 지난 2004년 유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 신분으로 독일 대표팀에 승선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을 마친 뒤에는 클린스만 감독의 바통을 이어 받아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유로2008 준우승, 2010년 남아공월드컵 3위, 유로2012 3위를 거쳐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감독직을 맡은 뒤 141차례의 A매치에서 94승(23무23패)으로 66%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뢰브 감독은 러시아월드컵까지 독일 대표팀과 계약된 상황이다.

라인하르트 그린델 DFB 회장은 "뢰브 감독보다 더 나은 지도자를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수 년에 걸쳐 열정과 높은 프로의식으로 팀을 이끌어왔다"고 재계약을 환영했다. 뢰브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에서의 성공을 러시아까지 이어가고 싶다"며 "팀과 선수들의 성장에 흡족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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