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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로서 걱정이 많이 앞서지만 장점도 많다."
아버지인 차 부위원장도 걱정이 앞섰다. 차 부위원장은 "차두리가 축구를 안다고 해도 경험이 없다. 더 쌓아야 하는데 대표팀 들어오게 됐다.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는 게 아버지의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어쨌든 대표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차두리가 들어갔으니 팀에서 요슌는 역할을 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차 부위원장은 차 분석관의 롤모델과 같은 존재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차 부위원장 보다는 모친과 상의를 많이 했다고 한다. 차 부위원장은 "나보단 자기 어머니와 상의를 많이 했다"고 웃으며 "본인 스스로도 고민과 걱정이 참 많았다. 부담도 컸다. 하지만 차두리는 선수시절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부담을 느끼면서도 여러 고마움 때문에 거절하지 못하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차두리가 작은 역할이나마 대표팀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많은 성원과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