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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B 6팀이 모두 물고 물린 '역대급' 강등싸움이 막바지로 왔다. 운명이 결정될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가 2일 일제히 열린다.
최 감독의 선택은 광주전 올인이다. 포항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37라운드를 치른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살얼음판을 걸을 경우 더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공수 핵심이 모두 빠진다. 양동현은 경고누적, 신광훈은 퇴장으로 광주전에 나설 수 없다. 문창진도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다. 이광혁은 부상 후유증에서 자유롭지 않다. 최 감독은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다. 어차피 각오한 일이다.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전술, 기술 보다는 자신감과 의지다. 심리적인 부분을 잘 준비시켜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