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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끈 잡아보려 했는데…."
아쉬운 강등이었다. 조 감독은 "일일구 사오정(11승 하면 9위, 45점 승점)이라는 목표 세우고 도달하려고 했다. 이정도면 강등 면할 것이라 생각했다. 2라운드에서 5연패하면서 다운됐던 순간이 아쉽다. 후반기에 회복하면서 좋은 팀 되고자 노력해왔는데 내 불찰인 것 같다. 클래식에서 하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다. 많이 아쉽다. 승부라는 것이 냉정하다. 올 한해 우리 선수들 고생 많이 했다"고 했다. 이어 "하위스플릿 떨어진 후 첫 경기였던 광주전이 가장 아쉽다. 광주전이 잘 됐으면 치고 올라가고 연이어 승리할수도 있었을 것이다.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는데 광주전 패배로 나머지 경기 부담을 느꼈다. 그 경기가 제일 아쉽다"고 했다.
거휘에 대해서는 "구단하고 상의할 문제다. 내가 결정할 문제 아니다. 1년 동안 클래식 올라와서 많은 것도 누려보고, 인터뷰도 많이 했다. 1년만에 내려가는 것이 아쉽지만 정말 감사했다"고 했다. 조 감독은 마지막으로 "대학교 코치, 감독 ,유스팀까지 하면서 수원FC로 왔다. 내셔널리그, 챌린지를 겪으면서 선수들을 바꿔야 하는 과정이 많았다. 지도자로 선수들을 잘 챙기지 못했던 것, 어느 순간에는 냉정하게 정리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초반에 좋은 팀도 만들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