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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가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바르셀로나 듀오' 백승호와 이승우는 교체투입돼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에도 변화는 계속됐다. 한찬희 이승모를 빼고 김정민 김건웅이 가세했다. 이승우는 후반 1분 환상적인 드리블로 잉글랜드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정 감독은 15분 백승호를 투입하며 역전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25분 마침내 역전골이 터졌다. 강지훈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잉글랜드의 골문 상단 구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 듀오의 활약은 계속됐다. 35분 이승우가 멋진 돌파 후 중거리포를 날렸지만 살짝 빗나갔고, 경기 막판 백승호의 슈팅도 간발의 차로 골문을 외면했다. 한국은 막판 잉글랜드의 역습을 잘 막아내며 2대1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한국은 12일 나이지리아와 최종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