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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의 마법이었다.
캐나다전 맹활약으로 이정협의 우즈벡전 선발 가능성도 높아졌다. 공간 파괴와 패싱 플레이를 우즈벡 공략의 핵심으로 지목한 슈틸리케 감독의 구상을 감안하면 이정협의 캐나다전 움직임은 분명 주목할 만하다.
물론 캐나다전의 성과가 우즈벡전까지 그대로 이어질 진 미지수다. 느슨했던 캐나다와 달리 우즈벡은 뛰어난 전방압박과 단단한 수비를 갖추고 있다. 캐나다전에 비해 빠르고 간결한 움직임이 필요한 이유다. 상대 수비 뒷공간 공략이라는 목표에 치중한 나머지 오프사이드 트랩에 자주 걸렸던 것과 상대 수비진이 전진한 뒤 다소 고전한 장면 역시 우즈벡전을 앞둔 이정협이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