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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수비수 '미추홀 파이터' 이윤표(32)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예비부부의 첫 만남은 지난해 9월 운명처럼 이뤄졌다. 길거리를 거닐던 중 마주친 손혜윤씨를 보고 한 눈에 반한 이윤표는 끈질긴 구애 끝에 올해 1월 1일 연애를 시작, 결혼까지 골인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011년부터 6년 동안 인천 짠물수비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윤표는 올 시즌 24경기에 나서 1골을 넣는 등 인천의 K리그 클래식 잔류에 힘을 보탰다.
인천 팬들로부터 '미추홀 파이터'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윤표는 가장으로 거듭나는 만큼 더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윤표-손혜윤 예비부부는 신혼여행을 미뤘다. 신부 손씨가 신랑 이윤표가 다가올 2017시즌 준비에 전념하는데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