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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러시아!'
유럽 지역 예선은 이제 초반이다. 4경기를 치렀다. 강호들이 순항하고 있다. 독일, 잉글랜드,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등이 모두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그룹에서도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이 포진돼 있다. 아이슬란드, 웨일스 등이 선전했던 지난 유로2016처럼 언더독의 반란은 눈에 띄지 않는다. 9개조로 나눠진 유럽 지역 예선은 각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2위팀 중 승점이 높은 8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16년 일정을 모두 마친 유럽 예선은 3월부터 재개된다.
남미 지역 예선은 이변의 연속이다. 15일 현재 브라질과 함께 남미를 양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6위로 추락했다. 지난 11일 브라질과의 라이벌전에서 0대3으로 완패하며 '메시 없는 월드컵'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코파아메리카를 2회 연속 제패한 칠레도 5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부진으로 체면을 구기던 브라질은 티테 감독 부임 후 5연승을 달리며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우루과이, 콜롬비아, 에콰도르가 잇고 있다. 남미 예선은 1위부터 4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5위 팀이 오세아니아팀과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