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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르고 벼랑 끝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혼다는 웃지 못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칼을 빼들었다. 일본의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30·AC 밀란)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등 강수를 뒀다. 변화를 준 일본은 홈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선수들은 환하게 웃었다. 그러나 혼다는 아니었다. 환하게 웃지 못했다. 후반 교체투입돼 그라운드를 밟기는 했지만,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충격이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