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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미래 주역들을 위해 뜻깊은 송별식을 개최했다.
올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각 연령 팀에서 졸업을 앞둔 선수들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개성고는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왕좌에 올랐다. 낙동중은 창단 첫해 중등부 왕중왕전 결승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준우승을 일궈냈다.
구단 측은 "유소년 선수들, 가족, 지도자, 개성고, 낙동중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부산 아이파크 엠블럼을 달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던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 코칭스태프와 힘을 합쳐 더 나은 환경에서 축구 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 적극적인 지원으로 유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이어 대형 화면을 통해 졸업하는 선수들의 시즌 활약 영상이 공개됐다. U-12, 15, 18 학부모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땀, 열정,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명장면이 나올 때마다 함성과 박수가 쏟아지며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봤다.
또 연령별 지도자들이 단상에서 올라 올 시즌 내내 최선을 다한 선수, 적극적인 관심을 사랑을 보여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구단에서는 감사 의미로 선수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후배가 떠나는 선배에게 직접 꽃다발을 선물하며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바랐다.
부산 구단은 지난 10년간 유소년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로 뿌리를 튼튼하게 다지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