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가 자신들의 팬들에게 몸조심하라는 당부 편지를 보냈다.
조르야는 루간스크주를 연고로 한다. 하지만 현재 루간스크는 정치적 상황이 복잡하다. 우크라이나 가장 동쪽에 있다. 러시아 서부 국경과 맞닿아있는 동부 공업지대다. 인구의 40% 가량이 러시아계 주민이다. 러시아어가 더 널리 통용되고 있다. 이미 이곳은 도네츠크주와 함께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 독립을 선언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때문에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간 교전이 지속되고 있다. 3월에는 루간스크주와 도네츠크주 사이에 있는 돈바스 지역에서 교전이 일어나 1만명 가량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조르야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 홈경기를 오데사에서 펼친다. 오데사는 루간스크에서 약 900㎞정도 떨어진 곳이다. 국내리그 홈경기 역시 약 380㎞정도 떨어진 자포리지아에서 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