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현장인터뷰]'2경기 연속 결장' 이청용 "파듀 감독과 문제 없다"

기사입력 2016-12-04 03:50


ⓒAFPBBNews = News1

[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셀허스트파크(영국 런던)=조성준 통신원]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청용은 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 사우스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 결장했다. 그는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출전하지 못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3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청용을 만났다. "평소와 똑같이 경기를 준비했다"고 운을 뗀 이청용은 "후반에 큰 스코어로 이기고 있어서 안나갈 것 같았다. 마음 편하게 경기를 지켜봤다"고 했다.

관심의 초점은 앨런 파듀 감독과의 관계였다. 파듀 감독은 최근 이청용을 공개비판했다. 지난달 20일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대2로 졌다. 경기가 끝난 뒤 파듀 감독은 "교체되는 선수(이청용)가 지시사항을 전달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음에는 선수에게 직접 지시 내용이 적힌 티셔츠를 입혀 들여보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진 스완지시티전에서 이청용은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청용은 담담했다. 그는 "파듀 감독과는 큰 문제가 없다.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경기 감각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그래도 앞으로 2~3경기만 꾸준히 뛴다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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