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감독 "언젠가 인터밀란 감독 할 수 있다"

기사입력 2016-12-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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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젠가 인터밀란 감독을 할 것이란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릴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을 앞두고 6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내가 언젠가 인터밀란 감독을 할 것이란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스페인을 대표하는 강팀으로 만들었다. 과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못 미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 아래 두 팀과 버금가는 전력의 구단으로 탈바꿈했다.

시간이 지나 시메오네 감독의 인지도가 오르면서 많은 구단이 군침을 흘렸다. 그 중 가장 적극적인 곳이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이다. 인터밀란은 전통의 강호다. 하지만 최근 과거 명성에 못 미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터밀란은 2016~20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0위에 머물러있다. 인터밀란은 '명가 재건'의 시작으로 시메오네 감독 선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금 상황에선 내 미래가 명확하다"며 "언젠가 인터밀란 감독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장담할 순 없다. 현재 그 어떤 것도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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