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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도 '안방마님 모시기' 경쟁이 치열할 듯하다.
J리그 팀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K리그 골키퍼들을 향한 눈길이 남다르다. 정성룡 김승규의 활약이 컸다. 정성룡은 올 시즌 가와사키의 J리그 챔피언십 스테이지(플레이오프)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승규는 성실한 플레이로 18개 팀의 감독 및 선수의 투표로 결정되는 J리그 우수선수상 명단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정을 받았다. 이들의 활약상을 지켜본 J리그 팀들이 K리그 클래식 골키퍼들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베에서 뛰었던 김승규는 J1(1부리그) 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영은 소속팀 강등 속에 잔류와 이적을 놓고 고민 중인 상황이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다음 시즌 J1으로 승격하는 세레소 오사카가 FC서울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은 김진현(29)을 붙잡는데 실패할 경우 K리그 소속 골키퍼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