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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미드필더 오스카(25)의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 이적이 임박했다.
그런 상황에서 상하이 상강의 제안은 첼시 입장에서 고마울 수밖에 없다. 더욱이 상하이 상강에서 제시한 이적료는 첼시 창단 이후 역대 최고 금액이었다. 첼시가 고민없이 오스카를 내보낼 수 있는 명분까지 세워진 셈이다.
선수 설득은 최근 상하이 상강의 지휘봉을 잡은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맡았다.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오스카가 중국 이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오스카가 자신의 동료에게 한 달 뒤 중국으로 갈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상하이 상강보다 먼저 오스카에게 러브콜을 보낸 중국 팀이 있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장쑤 쑤닝이다. 쑤닝은 첼시에 5750만파운드(약 1012억원·브렉시트 전 환율)를 제시하며 오스카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