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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산하 유스 서울 오산고등학교(오산고) 출신의 유망주 신인선수들이 꿈에 그리던 FC서울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 해 앞서 2014년 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이 된 박민규(1m75, 69kg)는 호남대를 거쳐 FC서울에 입성했다.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왼쪽 측면 수비에서 기량을 뽐내온 박민규는 FC서울의 같은 포지션 선수들을 롤모델로 삼았다. 박민규는 "김치우 선수처럼 날카로운 킥과 탄탄한 수비력, 그리고 심상민 선수처럼 안정적인 볼키핑과 드리블 능력을 배워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며 목표를 드러냈다.
2015년 오산고 졸업생인 김민준(1m81, 74kg) 역시 호남대에서 더욱 실력을 가다듬은 뒤 FC서울에 합류했다. 왼발 측면 자원으로서 팀의 공격활로를 열어주는 역할을 수행해온 김민준은 전 육상 국가대표였던 부친을 닮아 스피드에 있어 자신감을 갖고 있다. 김민준은 "고요한 선수처럼 많은 활동량에 영리하게 볼을 차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