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메리스타디움(영국 사우스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28일(현지시각) 영국 사우스햄턴 세인트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4대1로 이겼다. 손흥민은 2-1로 이기고 있던 후반 29분 교체투입됐다. 토트넘이 리드중이었지만 불안불안했다. 한 명이 적은 사우스햄턴이 몰아치는 상황이었다. 여기서 손흥민은 쐐기골을 박았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뒤 치고 들어갔다. 그리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을 뽑았다.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은 승기를 잡았다. 2분 후 델레 알리의 추가골로 4대1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골을 넣었다. 좋았다"고 했다. 이어 "소니(손흥민의 애칭)도 골을 넣었다. 벤치에 있다가 들어가 넣은 골이었다. 중요한 골이었다"며 칭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오늘 승점 3점을 딴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의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제 왓포드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