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중국으로부터 세계 최고 연봉 제안을 받았다.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중국의 모 구단으로부터 3년간 2억6000만파운드(약 385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안 받았다"고 밝혔다. 1년 연봉으로 따지면 8666만파운드(약 1283억원) 정도가 된다.
이는 상하이 선화로 팀을 옮긴 카를로스 테베스가 받는 3198만파운드(약 473억원)의 연봉의 두배가 넘는 금액이다. 현재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연봉은 세후 1900만파운드 정도다. 테베스보다 3분의 2수준이다. 멘데스는 "이런 제안을 한 구단이 어디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물론 호날두가 중국으로 옮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 멘데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에게 '삶'이나 다름없다. 돈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