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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보는 세계축구 2016년은?
FIFA가 가장 주목한 기록은 스페인대표팀 아리츠 아두리스의 최고령 A매치 득점 기록이다.
그는 지난달 13일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마케도니아와의 경기에서 35세 275일의 나이로 골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보다 50일을 넘어선 것이다.
이전까지 기록은 1930년 포르투갈과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은 호세 마리아 페냐가 갖고 있었다.
브라질대표팀은 올해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 첫 경기부터 6경기 연속 승리하며 1970년 멕시코 대회 이후 47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무려 5시간 3분 동안 골을 넣지 못해 부끄러운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2004년 브라질과 코파아메리카 결승전 후반 42분 세사르 델가도가 골을 넣은 뒤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2007년 결승서 브라질에 0대3으로 패했고, 2015년에는 칠레와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내줬고 올해 열린 코파아메리카에서도 칠레를 만났다가 0대0으로 비긴 뒤 또 승부차기에서 눈물을 흘렸다.
만 49세 163일의 나이에도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일본 프로축구 선수 미우라 카즈요시(요코하마 FC)도 FIFA가 주목한 희귀 기록의 주인공에 포함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