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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독무대였다. 스페인의 쌍두마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2016년 지구촌 베스트 11을 접수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선 2016년 최고의 별로 선정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비롯,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토니 크로스(독일), 수비수 마르셀로(브라질),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공격라인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와 중원사령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중앙수비수 헤라르드 피케(이상 스페인)가 포함됐다.
최고의 골키퍼는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독일)였고,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다니엘 알베스(브라질)가 최고 수비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FIFA가 시상식에 불참한 바르셀로나의 행동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 레전드 호베르투 카를루스도 "매우 슬프고 실망했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