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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크로아티아 출신 장신 중앙 수비수 마린 오르슐리치 영입으로 중앙 수비력을 강화했다.
1m95의 장신인 오르슐리치는 탄탄한 체구에서 나오는 강력한 제공권이 가장 큰 무기이다. 또 최근 현대축구에서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패싱력까지 갖춰 박경훈 감독이 공표한 헤비메탈 축구를 완성할 핵심자원으로 평가된다. 특히 NK자그레브 시절 팀 최연소 주장을 역임하는 등 리더쉽도 갖춰 팀 내 융화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르슐리치는 "첫 아시아무대 도전이 기대된다. 내가 아는 성남은 K리그 전통의 명문 팀이다. 올 시즌 그 명성에 걸 맞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입단절차를 마무리한 오르슐리치는 3일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무르시아로 이동, 선수단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