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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전지훈련 중인 수원 삼성이 연습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이전 4차례 연습경기에서 스리백과 투톱-스리톱을 주로 실험했던 서 감독은 이날 스리백과 포백을 번갈아 테스트했다.
선발 멤버는 중앙 공격수 박기동을 중심으로 3-4-3 포메이션으로 꾸렸다. 측면 공격수로 고차원-서정진이 나섰고, 고승범과 최성근이 좌-우 윙백을 본 가운데 은성수-곽광선-조원희가 스리백을 형성했다.
후반전에서는 수비수 은성수와 골키퍼 양형모를 제외한 9명이 모두 교체되면서 4-1-4-1 카드가 나왔다. 김건희가 최전방에 섰고 주현호-김종우-윤용호-유주안이 2선을 받쳤다. 포백은 김진래-은성수-강성진-문준호가 포진했다. 4-1-4-1 포메이션은 서 감독이 지난해 간혹 도입했던 전술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