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1도움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2로 이겼다. 홈에서 승리를 거둔 아우크스부르크(승점 24점)는 단숨에 10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구자철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팀이 1-2로 밀리던 후반 34분 동료가 문전으로 올린 공을 왼발로 밀어넣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리그 2호골. 기세를 올린 구자철은 후반 추가시간 절묘한 패스로 라울 보바디아의 역전골을 도우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경기 뒤 '후스코어닷컴'은 구자철에게 평점 8.7점을 줬다. 이는 양팀 최고. 이날 경기에서 평점 8점 이상을 받은 선수는 구자철과 결승골을 넣은 보바디야(8.2점) 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