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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선수단의 2017 시즌 등번호가 확정됐다.
무랄랴는 "샤페코엔시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고 클레베르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슬펐다. 클레베르를 추모하고 그와 함께 뛰고 싶어 88번을 등번호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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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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