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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 U-18 유소년팀이 금석배 정상을 차지했다.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이라 더욱 뜻깊은 순간이었다.
토너먼트에서도 제주의 돌풍은 계속 이어졌다. 인천하이텍고(3대0 승), 서울중경고(4대0 승), 인천대건고(3대0 승) 등 만만치 않은 강호들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강호 서울 보인고를 물리치며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개인상도 휩쓸었다. 백승우가 총 7골(예선 3골+본선 4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본선기록으로 득점왕 시상)
한 감독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금석배에 첫 출전해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결과다.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