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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런 밍스 사후징계? 나는 관심없다. 중요한 건 경기결과뿐이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본머스전 무승부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서 1대1로 비겼다. 5위권 진입의 결정적 기회였던 이 경기에서 볼썽사나운 반칙과 보복이 난무했다. 평정심을 잃은 그라운드에서 맨유는 승리하지 못했다. 리그 17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승점 49점으로 5위권 추격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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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심판 결정을 옹호했다. "주심이 그곳에 있었고, 알아서 결정했을 것이다. 심판은 좋았다. 우리가 이기지 못한 것은 골키퍼 아르투르 보루치가 잘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운이 없었고, 우리가 그만큼 잘하지 못해서다"라고 말했다. "밍스가 4~5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으면 좋겠냐고 묻는다면 나는 솔직히 관심없다. 자신이 한 일을 스스로 알 것이다. 그 당시의 감정과 의도에 대해 자신이 가장 잘 알 것"이라고 에둘러 말했다. "나는 축구인이고 긴세월 축구 안에 있었다. 경기중 일어난 일에 대한 사후징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그것은 내게 전혀 중요한 일이 아니다. 내게 중요한 것은 경기 결과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인데 그러지 못했다. 승점 2점을 잃었고 우리보다 상위팀과의 갭을 줄일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