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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인터뷰 "허용준, 이재성 다쳐서 대신 뽑았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7-03-13 10:21


슈틸리케 감독이 오는 중국-시리아 전을 앞두고 1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대표팀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23일과 28일 중국과 시리아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1위 이란(승점 11)에 밀려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을지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3.13/

슈틸리케 감독이 오는 중국-시리아 전을 앞두고 1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대표팀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23일과 28일 중국과 시리아를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1위 이란(승점 11)에 밀려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을지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3.13/

"허용준은 이재성의 발탁이 어려워 뽑았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63)은 "24명을 소집하기로 했다. 그 이유는 현재 24명 중 기성용 곽태휘는 회복 정도를 지켜봐야 한다. 주말까지 상황을 봐야 한다. 2연전은 매우 중요하다. 이재성은 부상으로 뽑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중국, 시리아와의 2연전을 앞두고 깜짝 발탁을 했다. 청소년대표(U-20) 출신 미드필더 허용준(24, 전남 드래곤즈)을 첫 선발했다. 허용준은 A매치 경력이 전혀 없는 미완의 대기다.

대신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은 이청용 이재성 황의조 김보경 박주호 홍 철 김창수 김진현 등 직전 2016년 11월 소집 명단에 뽑혔던 8명을 제외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 곽태휘는 합류했으면 한다. 경험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 둘 중 한명은 벤치에서 선수들을 이끌고 나가야 한다. 이재성이 다치면서 허용준을 발탁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허용준과 함께 미드필더 고명진 김민우 김진수 이 용 김민혁 김동준 등 7명을 새로 뽑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13일 서울시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사에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중국 및 시리아전 대표팀 명단(23명)을 발표했다. 총 24명의 태극전사를 뽑았다.

공격수는 3명으로 김신욱 이정협 그리고 황희찬이다.


미드필더는 9명으로 그동안 주축을 이뤘던 손흥민 구자철 기성용 지동원에다 정우영 고명진 한국영 남태희 허용준을 선택했다.

수비수는 9명으로 김기희 장현수 홍정호 등 중국파 3명을 포함, 곽태휘 김민혁 이 용 최철순 김진수 김민우가 포함됐다. FC서울의 곽태휘는 최근 종아리를 다쳤지만 회복세다.

골키퍼는 권순태 김승규 김동준 등 3명이다.

또 대기 명단(9명)을 발표해 만약의 경우를 대비했다. 여기에는 황의조 김보경 주세종 권창훈 홍 철 김주영 오재석 김창수 정성룡이 포함됐다.

대표팀은 23일 중국전(원정), 28일 시리아전(홈)을 갖는다.

대표팀은 이번 아시아최종예선 5경기에서 3승1무1패(승점 10)로 이란(승점 11)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대표팀은 19일 소집, 바로 격전지 중국 창사로 이동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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