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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존경하는 감독님."
카펠로 감독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올린 후 '어제 경기 후 카펠로 감독님을 만나서 기뻤다'라고 썼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위대한 사람이자 위대한 감독'이라는 말로 존경심을 드러냈다.
테리는 자신이 인종차별 논란속에 대표팀 주장직을 박탈당했을 때 카펠로 감독이 보여준 무한 믿음과 지지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고 있다. 유로 2012 현장에서 테리가 주장직을 박탈 당하자 카펠로 감독은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았는데 유죄를 속단하고 사회문제를 축구에 적용해 선수를 제재하는 행위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었다. 카펠로 감독은 영국축구협회(FA)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한 후 결국 감독직을 내려놨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