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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하트레인(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사우스햄턴을 누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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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문은 손흥민이 열었다. 전반 2분만에 손흥민은 공간을 침투해들어갔다. 에릭센이 찔러줬다. 손흥민은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가 막아냈다.
토트넘의 공격은 거침이 없었다. 12분에는 워커가 오른쪽을 무너뜨린 뒤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에게 가기 전 요시다가 막아냈다. 이어 에릭센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다이어가 뒷발로 퉁쳐서 위로 올렸다. 이를 손흥민이 헤딩했다. 수비벽에 막혔다.
▶알리의 추가골
사우스햄턴도 공격에 나섰다. 그대로 무너지지 않으려는 의도였다. 16분 로메우가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27분에는 가비아디니와 타지치가 토트넘 문전 앞에서 서로 볼을 주고받았다. 그리고는가비아디니가 슈팅을 때렸다. 또 다시 골문을 빗나갔다. 사우스햄턴의 공격은 이어졌다. 이번에는 레드몬드가 패스를 찔러줬다. 타디치가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넘어가버렸다.
흐름이 사우스햄턴쪽으로 기울어졌다. 이 때 알리가 찬스를 만들었다. 문전안에서 볼을 잡고 들어갔다. 이를 상대 수비수가 막으려다가 발을 걸었다. 페널티킥이었다. 알리는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전반 34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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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토트넘은 실수를 하고 말았다. 7분이었다. 사우스햄턴은 왼쪽 라인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크로스을 올렸다. 알더베이럴트가 버티고 있었다. 쉽게 걷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볼을 흘리고 말았다. 뒤에 있던 워드-프라우즈가 잡고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2-1이 되자 양 팀은 골을 향해 달리고 또 달렸다. 사우스햄턴은 추격을, 토트넘은 그걸 뿌리치려고 했다. 손흥민도 여러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13분 왼쪽 측면 공간에서 날카로운 개인기로 들어갔다. 18분에 오른쪽 공간에서 접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을 날렸다. 수비수를 맞고 나오고 말았다.
양 팀은 공격에 매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워커, 에릭센을 빼고 해리 윙크스, 키어런 트리피어, 빈센트 얀센을 넣었다. 사우스햄턴도 골을 위해 교체를 단행했다.
경기는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할만큼 치열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이 승점 3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