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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면에서는 두 팀이 비겼다고 생각한다."
시리아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경기 뒤 "한국이 훌륭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우리 팀도 그에 못지않게 좋은 경기를 했다"며 "경기 내용만으로는 두 팀이 비겼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많은 기회가 있었다. 아쉽게도 결실은 맺지 못했다"고 말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총평.
한국이 훌륭한 경기를 했다. 그러나 우리 팀도 그에 못지 않게 좋은 경기를 했다. 경기 내용만으로는 두 팀이 비겼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많은 기회가 있었다. 아쉽게도 결실은 맺지 못했다. 오늘 경기는 오늘로 끝이다. 내일부터는 다음 경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한국전을 위해 무엇을 집중해서 준비했나.
오로지 그때의 상황, 상대 전력에 따라 플레이를 했다. 방어적으로 플레이했다고 하지만 시리아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른 성과를 얻기 위해 그랬다.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최선의 준비를 하고 경기에 나섰다. 단지 아쉽게도 골 결정력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
축구는 개인전이 아니라 팀 경기다. 우리는 특정 선수만을 막기 위해 노력한 것은 아니다. 팀대 팀의 대결로써 한국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노력했다. 전략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물론 손흥민의 활약이 큰 선수라는 것을 알기에 그를 막기 위해 노력한 것은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전반에 다양한 전술을 펼쳤다. 어떻게 평가하나.
새로웠다. 한국은 이번 대회 다양한 모습으로 경기를 장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가 준비한 것과 달라서 두 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이 후반에 주도권을 잡고 효과적으로 경기를 풀어냈다. 그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