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가 아시아 축구를 놀라게 만들었다. 무앙통은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5경기만에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구단 창단 이후 첫 ACL 16강이다. 그들은 마지막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원정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지금 무앙통에는 한국 A대표를 지낸 이 호가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또 스페인 출신 골잡이 시스코가 최전방에 나선다. 일본 출신 수비수 아오아먀도 있다. 지휘봉은 태국 축구의 레전드로 통하는 토차타완 스리판 감독이 잡고 있다.
무앙통은 1989년 창단된 팀이다. 2007년부터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팀명이 굳어졌다. 2008년 태국 디비전 1리그(2부)에서 우승했고, 2009년부터 태국 프리미어리그(1부)에 참가하고 있다.
2012년 우승 이후 무관이었던 무앙통은 2016시즌 태국 정규리그와 리그컵 '더블'을 달성했다. '드림(Dream) 팀' 프로젝트가 성공적이었다. 실력있는 유명한 국가대표들을 대거 영입했다. 또 스페인 코르도바에서 뛰었던 공격수 시스코를 영입했다. 또 새 사령탑으로 토차타완 스리판 감독을 영입했다.
무앙통은 현재 태국의 대표기업 시암시멘트그룹(SCG)으로부터 전폭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