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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3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산을 상대로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를 펼친다. 두 팀은 1라운드 종료한 결과 상위권에 있을 만큼 치열한 승격 경쟁을 펼치고 있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약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진 팀은 다음 경기에 이긴 팀의 팬이 방문 시 유니폼, 머플러 등 구단 MD 상품을 착용한 원정 팬 100명에게 입장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긴 팀의 홈 경기에 진 팀의 마스코트가 방문해 응원석에서 승리팀의 서포터즈와 함께 응원도 펼치기로 했다. 단 마스코트는 팀장급 이상이 직접 착용하기로 했다. 마지막 공약은 진 팀이 이긴 팀에게 지역 특산물을 조공하며 상대팀에게 예우를 갖추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것이다.
부산과 1점차로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서 순위는 물론, 팀 분위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질 경우, 치욕적인 공약 이행이 기다리고 있어, 사무국 자존심 문제도 크기 때문에 꼭 승리로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