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범근은 29일 오후 천안축구센터에서 펼쳐진 16강전 마지막 훈련을 앞두고 부주장이자 골키퍼로서 대표 인터뷰에 나섰다.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class='mobile-ad' style='width: 100%;height: 270px;margin: auto; text-align:center;'> isMobile2 = window.matchMedia('only screen and (max-width: 768px)').matches; if (isMobile2) { document.write(' src=//ad.doorigo.co.kr/cgi-bin/PelicanC.dll?impr?pageid=0F6H&out=script><\/script>'); } 한국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릴 16강전에서 '난적' 포르투갈과 격돌한다. '패배=탈락'인 '외나무' 토너먼트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연장전, 승부차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신 감독은최후방 송범근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표했다. "만에 하나 가능성에 대비해 승부차기 등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할 것같다. 포르투갈은 쉽지 않은 상대이고,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있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단 1%의 가능성도 준비해야 한다"면서 "골키퍼 송범근이 워낙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지금같이만 해주면 걱정없이 좋은 결과를 갖고 올 수 있다. 열렬히 믿는다"고 했다.
송범근은 조별예선 3경기에서 14개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부문 전체 2위를 기록중이다. 우승후보 프랑스와의 최종전에서 21개의 슈팅을 2골로 막아내며 총 17개의 세이브를 적립한 뉴질랜드 골키퍼 마이클 우드의 뒤를 잇고 있다. 선방률은 87.5%로 마이클 우드(85%)보다 높다.
class='mobile-ad' style='width: 100%; height: 300px; margin: auto; text-align:center;'> src=//next.adfork.co.kr/s/?id=766b8222ee49a850b452ee8af5d47c961f4b615bd5cd4bc64386a57127bb5cfc&nv=1> class='adfork_slide_banner' id='adfork-spchosun-1'> class='d-none d-xl-flex' style='margin-bottom:30px; margin-left:100px; text-align:center;'>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lient=ca-pub-6314880445783562' crossorigin='anonymous'> class='adsbygoogle' style='display:inline-block;width:640px;height:360px' data-ad-client='ca-pub-6314880445783562' data-ad-slot='7488459465'> = window.adsbygoogle || []).push({});승부차기에도 강하다. "5개중 3개를 막아본 적이 있다"고 했다. 승부차기 선방의 비결에 대해 "생각없이 자신있게 뜬다. 차기 전에 느낌이 오면 그 방향으로 확실히 떠야 한다. 키도 크고, 넘어지면 골대다. 막을 수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최후방을 지키는 수문장으로서 16강전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지면 집에 가야한다. 늘 그래왔듯이 늘 최선을 다해왔듯이 내일 경기도 간절한 마음으로… 아직 갈길이 멀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막고 싶다." 천안=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송범근 선수의 이름을 차범근 부위원장으로부터 따왔다는데, 인연을 한번 더 이야기해 달라.
▶아빠가 차범근 감독님을 좋아하셔서 그렇게 이름 지으셨다. 어릴 때부터 별명이 차범근이었다. 동네축구하다보면 잘해서 늘 '차범근'이라고 불렸다.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차 부위원장님은 레전드신데, 나도 버금가는 노력해서 꼭 레전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어릴 때는 공격수였나.
▶어릴 때 공격수로도 뛰었다. 골 넣는 것을 좋아했다. 부모님의 키가 크시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감독님이 골키퍼를 시키셨다. 하기 싫다고 난리쳤었는데 그게 '신의 한수'가 됐다.
-차범근 부위원장님을 이번 대회에 만난 적이 있는지.
▶바쁘신 관계로 뵙지 못했다. 어릴 때 신용산초등학교, 차범근축구교실 다녔다. 길 가다가 뵌 적 있고 차범근 페스티벌때도 뵀다. 볼 때마다 "송범근이" 하신다. 차두리 형이 "이름이 되게 친근하다"고도 하셨다.
-토너먼트인 만큼 골키퍼의 역할이 더 중요할 것같다.
▶지면 끝나니까 조별예선보다 더 집중해야 한다. 흥분하지 않고 하던대로 차분하게 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승부차기에 강한 골키퍼인데.
▶승부차기는 뛰다보면 감이 있다. 승부차기 가면 감대로 최선 다해서 막으려고 하면 막아질 것이다.
-몇개까지 막아봤나.
▶3개까지 막아봤다. 5명중 3명.
-내일은 어떨까.
▶내일 경기 들어가봐야 알 것같다.
-승부차기 잘 막는 비결은?
▶생각없이 자신있게 뜬다. 차기 전에 느낌이 오면 그방향으로 확실히 뜨다보면 키도 크고, 넘어지면 골대다. 막을 수 있다.
-포르투갈 비디오 미팅을 통해 느낀 점.
포르투갈 미팅 했을 때 7번 선수가 위협적이라고 들었는데 사이드에서 안으로 치고 들어와서 슈팅하는 부분을 보완 잘하겠다. 포르투갈이 침투에 강하기 때문에 나갈 준비 잘해야겠다. 슈팅이 오는 것은 다 막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어떤 슈팅이든 다 좋은 슈팅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막겠다.
-신태용호의 분위기메이커인데. 어떻게 분위기를 살리나?
▶노래로 분위기를 살린다. 상황에 맞게 유머러스한 말을 많이 한다. 이기고 나서 라커룸에 들어가서 이승우 선수와 노래하고 춤을 춘다. 제가 흥이 나서 춤추다보면 선수들도 같이 춘다. 그런 분위기가 신난다.
-최후방 골키퍼로서 포르투갈전 각오?
▶지면 집에 가야한다. 늘 그래왔듯이 늘 최선을 다해왔듯이 내일 경기도 간절한 마음으로… 아직 갈길이 멀었다. 간절한 마음으로 막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