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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16강에서 무너졌다.
이날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구보 다케후사(16·FC도쿄)는 경기 뒤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제 후회할 수도 없다.솔직히 아직 지금도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고 씁쓸해 했다.
구보 다케후사는 일본의 축구 미래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도 3~4살 많은 형들과 함께 뛰었다.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결승골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아쉽다.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