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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교'로 발이 묶인 슈틸리케호가 쿠웨이트를 경유해 결전지인 카타르 입성하기로 했다.
A대표팀은 13일(이하 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를 치른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현지 적응 훈련 중인 대표팀은 10일 오후 두바이에서 3시 30분 카타르 항공을 이용해 도하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슈틸리케호는 10일 오후 1시 10분 두바이 공항에서 출발해 쿠웨이트로 이동한 뒤 환승을 거쳐 오후 5시 25분 도하에 도착할 계획이다.
긴 여정이다. 두바이에서 도하까지는 1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쿠웨이트를 경유하면 4시간가량 걸리게 된다. 도하 현지 도착 시간도 1시간 40분가량 늦어지게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