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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축구 무대에서 감독의 운명은 파리 목숨과 같다고 말한다. 성적부진의 모든 책임이 가장 먼저 돌아가는게 바로 사령탑이다.
영국 BBC는 EPL 사령탑의 경질이 이전 시즌에 비해 53% 줄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 자료는 리그 감독협회에서 나왔다.
최근 끝난 2016~2017시즌 EPL에선 총 7명의 감독이 물러났다. 지난 5년 동안 두번째로 적은 수치라고 한다. 2015~2016시즌엔 12명이 옷을 벗었다.
목이 달아난 감독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1.16년이었다고 한다.
현재 EPL에서 최장수 감독은 아스널 사령탑 아르센 벵거다. 21년째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2016~2017시즌 아스널팬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아스널은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 구단 경영진은 벵거 감독을 신뢰했다. 2년 재계약을 해줬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