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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아레나(러시아 카잔)=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이 수비 조직력에 대해 칭찬했다.
이날 뢰브 감독은 선수 교체를 하지 않았다.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에 대해 뢰브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했기 때문이다. 많이 뛰고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조직력도 좋았다"며 "교체라는 것은 그를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때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키워드는 스틴들이었다. 본래 포지션은 중앙미드필더다. 뢰브 감독은 스틴들을 최전방에 놓았다. 제로톱의 형태였다. 이에 대해 "박스 투 박스 플레이어지만 오늘은 전방이었다. 최전방에서부터 수비를 하면서 동시에 패스능력도 있다. 여기에 상대 수비수 라인을 잘 타고 들어가는 것도 선택의 이유였다. 정말 오늘 대단한 활약을 해줬다"며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