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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66)이 기술위원장에 선임됐다.
김 기술위원장은 1970년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으며, 1986년 멕시코월드컵과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이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 감독을 맡았고, 울산 현대 사령탑으로 있던 2012년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05년부터 4년동안 대한축구협회 전무를 역임한데 이어, 2015년부터 부회장으로 재직중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