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리그팀이 시즌 중반 승격포기를 선언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1일 'J3(3부리그)에서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블라우블리츠 아키타가 2018년 J2(2부리그) 라이센스 신청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이와세 고스케 구단 사장은 아키타 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단과 현이 새 경기장 건설 또는 기존 경기장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J2 라이센스를 신청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J리그는 각급 리그 별로 최소 경기장 수용능력 및 클럽 재정을 기준으로 삼은 라이센스 제도를 시행 중이다. 하부리그에서 승격하기 위해서는 상위리그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한다. 아키티의 홈구장 관중 수용 능력은 4992명에 불과하나 J2 참가팀의 홈구장은 최소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해야 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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