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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분위기 조성, 우리에게 달려있다."
경기 뒤 벵거 감독은 "우리는 동일한 원칙을 가지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에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1996년부터 20년 넘게 팀을 이끌고 있다. 아스널은 매 시즌 EPL 4강에 합류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리그에서는 5위에 머물렀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6강에서 탈락했다. 일부 팬들은 '벵거 아웃'을 외쳤다. 하지만 벵거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