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7일(한국시각)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마르세유가 얀센을 점찍었다'고 전했다. 마르세유의 기술이사 안도니 주비사레타가 당초 원했던 공격수는 인터밀란의 스테판 요베티치였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요베티치를 팔 뜻이 없다며 완강히 맞섰다. 주비사레타 이사는 대신 얀센으로 시선을 돌렸다.
얀센은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2015~2016시즌 알크마르에서 2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최고의 선수상인 요한 크루이프 트로피를 거머쥔 얀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최전방을 이끌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리그에서 단 2골에 그쳤다. 또 한번 에레디비지에 득점왕 출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실패 잔혹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아직 젊은 선수인만큼 그 재능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주비사레타 이사는 얀센이 프랑스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일단 토트넘은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얀센에 'NFS' 마크를 붙였다. 마르세유가 얼마나 큰 금액을 제시할지 모르지만, 남은 기간 얀센만한 공격수를 찾을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