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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지로나에 새 둥지를 튼 백승호(20)가 2군 격인 페랄라다-지로나 B로 임대된 뒤 데뷔전을 치렀다.
페랄라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의 위성구단으로 불린다. 맨시티가 지분 44.3%%를 가지고 있고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동생이자 에이전트인 페레 과르디올라 MBS(Media Base Sports) 사장도 44.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등번호 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밟은 백승호의 데뷔전은 화제가 됐다. 주심이 경기 시작 휘슬을 불기 전 'Diario de Mestalla TV'는 데뷔전을 치르는 백승호를 주목하기도 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아크 서클 뒤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의 거친 태클로 넘어져 파울을 얻어내기도 했다.
백승호는 후반 중반 교체아웃됐다.
아르나우 살라 페랄라다-지로나 B 감독은 백승호의 출전시간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