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은 대접 잘 받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은 한국이 왔을 때 최상의 환경을 제공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개의치 않는다"고 한 뒤 "이란은 솔직히 좋은 대접을 받고 있다. 우리도 얘기를 못해서 그렇지 이란 갔을 슌 한도 끝도 없다. 여기 있는 취재진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27일 발표된 이란 A대표팀 명단에 대해선 "올 수 있는 선수들이 모두 온 것 같다"고 했다.
신태용호는 26일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과의 평가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신 감독은 "2골을 내주며 졌지만 충분히 알찼다. 정말 열심히 스파링을 해준 수원에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서정원 감독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A대표팀의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신 감독은 "지난주 선임을 했다. 많은 부분을 고려했다. 중국에서 열렸던 동아시안컵서도 주장으로서 우승을 이끌었다. 선수단 미팅도 잘 되고 있고 분위기도 아주 좋다"며 "동아시안컵 우승의 기운을 이어 이란전도 승리하길 바라는 것도 있다"고 했다.
이로써 26명의 A대표팀 전원이 소집됐다. 하지만 정식 엔트리엔 23명만 이름을 올릴 수 있다. 3명은 탈락하게 된다. 신 감독은 "베스트 윤곽에 대해선 언급할 수 없다. 오늘 모두 모였다. 더 지켜봐야 한다. 경기 당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