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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노이로제 걸리겠다. 잔디를 떠나서 이겨야하는 경기다."
구자철은 이번 우즈벡전에서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 기성용이 정상 훈련을 시작했지만 아직 실전 경기력은 의심스럽다. 또 부상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구자철은 A매치 60경기(18골)에 출전한 베테랑 선수다. 또 역대 우즈벡 상대로 총 3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15일 벌어진 우즈벡전에선 역전 결승골을 넣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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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5일 밤 12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벡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10차전을 갖는다.
태극전사 26명은 한 명도 빠짐없이 전부 정상 훈련을 했다. 미드필더 기성용도 첫 날에 이어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경고누적으로 이번 우즈벡에 출전하지 못하는 최철순도 동료들과 함께 했다.
한국은 이번 우즈벡전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비기거나 질 경우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질 수 있다. 현재 한국(승점 14)은 A조 2위이고, 우즈벡(승점 12)은 4위다. 가운데 시리아(승점 12)가 있다. 우즈벡이 시리아 보다 골득실차에서 2골 밀린다.
우즈벡도 이날 타슈켄트 별도의 훈련장에서 비공개로 훈련을 실시했다. 우즈벡 A대표팀은 한국 미디어의 훈련장 취재를 꺼렸다. 대한축구협회도 우즈벡 언론에 신태용호 취재를 막아 맞대응했다.
타슈켄트(우즈벡)=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