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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행 티켓을 거머쥔 국가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벨기에는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 25분부터 경기가 불이 붙었다. 벨기에는 후반 25분 무사 뎀벨레(토트넘)의 패스를 받은 얀 페르통언(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먼저 웃었다. 하지만 그리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8분 제카(코펜하겐)가 동점골을 터뜨려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하지만 벨기에에는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맨유)가 있었다. 후반 29분 토마스 메우니에(파리 생제르맹)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해 들어가던 루카쿠가 헤딩으로 볼의 방향을 바꿔 그리스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루카쿠는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벨기에에 러시아행 티켓을 안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