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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만이 살 길이다."
최종예선 9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한국은 승점 14점으로 A조 2위, 우즈벡(승점 12)은 4위다. 최종 10차전 결과에 본선행 티켓의 향방이 달렸다.
필승 의지를 천명한 아흐메도프는 최근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 대표팀에서 은퇴를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배수의 진을 쳤지만 한국은 강한 상대다. 아흐메도프는 "한국은 강한 전력을 갖췄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홈에서 치르는 경기이고 많은 팬들이 성원을 보내고 있다. 홈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는 게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아흐메도프는 한국전 승리의 조건으로 결정력을 꼽았다. 그는 "좋은 위치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 승리하기 어렵다. 중국전이 그랬다"며 "중국전에선좋은 찬스들을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타슈켄트에선 더 높은 수준의 축구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