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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 모라에스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SNS를 통해 그의 부상 정도가 실시간으로 알려졌다.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 모라에스의 턱 부위에 오른발을 갖다댔고, 모라에스는 그대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주심은 마네에게 레드카드를 들어올렸다. 에데르송이 들것에 실려 나가면서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긴급 투입됐다.
경기 후 SNS를 통해 부상 정도가 공개됐다. 에데르송은 부상 사진과 함께 팬들을 안심시켰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괜찮습니다. 엄청 공포스러운 순간이었지만, 우리팀이 승리한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강합니다. 메시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턱 부위에 깊은 상처가 나긴 했지만 다행히 골절을 없었다. 8분간 그라운드에서 치료를 받고 결국 들것에 실려나가는 아찔한 부상이었지만 다행히 중상을 피했다.
5대0 대승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물론 마네가 고의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골키퍼를 보지 못한 채 공을 쫓았다. 그러나 그 움직임은 위험했다. 그 장면이 퇴장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에데르손은 뼈가 부러지지는 않았다. 가능한 빨리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는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의사에게 확인해본 결과 부러진 곳은 없다. 그게 중요하다. 그는 슈퍼세이브도 기록했다. 우리는 엄청난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의 투혼을 칭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