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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또 하나의 K리그, 바로 K리그의 2군 무대라고 할 수 있는 R리그(리저브 리그)다. 현재 R리그에는 K리그 소속 22개 클럽 중 12개 클럽(서울, 제주, 울산, 수원, 인천, 대구, 강원, 성남, 부천, 부산, 서울E, 안산)이 참가하고 있다. 12개 클럽이 서로 2경기씩 상대하는 방식으로 총 22라운드의 연중 리그가 치러진다.
같은 수원 소속인 유주안도 R리그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사례다. 올 시즌 R리그 7경기에서 5골을 넣은 유주안은 K리그 데뷔무대였던 6월 25일 강원전에서 1골-1도움을 폭발시켰고, 이후 12경기에 출장하며 점차 수원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골키퍼 양한빈 역시 R리그 출신이다. 양한빈은 작년 R리그 14경기에 출전, 무려 10번의 무실점경기를 기록했다.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중인 윤승원도 작년에는 R리그에서 주로 출전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